이것은 드립을 치기 위해 작성 된 포스팅입니다.
※말 많음 주의. 개드립 주의※
백수 김윤디.
매일 침대에 누워 뒹굴대던찰나에 유튭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이끌려 리페인팅 영상을 봄.
이..이거..재밌겠는데....??
가라...카드..!!!
그 길로 바로 달려나가서 이것저것 재료를 사오기 시작.
처음 시도하고 때려치울까봐 최대한 저렴하게 아주 간편한 재료로 시작하기로 했는데
아세톤을 사야되는데 소독약을 샀네....
눈 좀 뜨고살아라.....
유레카!
온 서랍을 다 뒤져서 예전에 에코백 신발 페인팅 할 때 쓰던 아크릴용 리무버 발견.
역시 뭐든 버리지 못 하는 저장강박증.
칭찬해~~☆★
자, 이제부터 너의 얼굴을 없에 준다.
화장솜에 리무버를 발라서 문질문질...
영상으로 과정을 다 찍어서 맨 얼굴 사진은 없지만
지금은 영상편집을 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
파스텔 슥슥 갈아서 첫 리페인팅 시작.
저땐 가발 만들 생각이 없어서 마스킹테이프 처리하고
무광스프레이 도포하고 말리는 중.
오.. 핑크핑크하고 예쁜데..??
지금은 안구 만들 재료가 없으니 기본 안구를 끼워보자!!
........?
........??
.......경극.. 배우.. 인가....??
지우자.....
리무버 다시 소환.
문질문질...
....
약간.. 뒤바리부인 느낌으로 눈물점도.....
......
끔찍해!!!!
...다시...다시!!!!!
하... 진짜 힘들다..
리무버 냄새 지독. 코 점막 나가리 되는 기분..
다들 밖에서 지우세요....
환기 아무리해도 안 빠짐...
스프레이 코팅하러 방문 열고 나올때마다 엄마 표정..
엄마. 사랑합니다.
아무튼 다시 다 지우고 코팅하고 다시 메이크업중.
....
이번엔 과하지 않게 마음에 든다.
머리카락 너무 거슬려서 가발 만들려고 밀어버림.
사실 그 사이 날이 바껴 튀어나가서 아크릴물감(분명 어디 처박혀있는데 못 찾음)
세필붓 브러쉬 안구용 점토 등등 있는대로 돈 쓰고옴.
카드값 폭탄 맞는건 다음달의 나일 뿐.
메이크업이 마음에 드니 이제 안구를 만들자.
기본 안구에 글루 눌러서 뽑아내는데 한 7번 정도 실패.
빡쳐.
그리고 칠하기.
안구 사이즈 1cm.. 홀 사이즈..대략 6mm....
하.. 지친다......
레진 채워놓고 보니 또 얼마전에 집에 있던 uv램프 갖다 버린게 생각남.
황급히 주문 한 램프가 도착 할 때까지 자연 건조 합니다....
엄마가 버리지 말라고 할 때 버리지 말 걸.
반성합니다.
밤새 잘 말린다음 이제 안구 끼워보기.
.......
아...아앗..!
요리보고 조리봐도 영롱한 눈알.
첫 리페인팅인데 이정도면 매우 만족.
눈이 덜 반짝여서 입술과 눈알에 레진 한번 더 도포해주고 완성.
머리카락은 아직 가발 원사가 도착하지 않아서 올때까지는
머머리로 있을 예정.
추가로 그 사이 하나 더 리페인팅 했다.
이번 목표는 너다!
역시 다이소 출신.
머머리 만들어버려.
머리 쪼개고 눈알 뽑아서
여러분 칼은 좋은거 쓰세요.
왠만하면 미술용. 그거슨 신세계. 커터칼 뒤져버려.
푹푹찌는 더운 여름의 느낌으로 간다.
위의 인형 안구 같이 진행중이라 손에 물감 범벅.
점토로 아예 안구자체를 빚어서 만들어서 색칠색칠..
점토 손톱에 끼구 짜증나... 안구틀 사서 레진으로 구워야겠삼...
틀 없이 만드는거라 안구 크기 다르지만
걍 끼워주면 을~~매나 이쁘게요.
넘 예쁘다...
끝.
'4'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뷰티] 문샷 마이크로 카밍핏 쿠션 거기에 이제 극건성과 소란스러움을 곁들인.. (6) | 2021.07.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