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양산 소토쪽으로 유명한 다이닝 숲에 다녀왔다.
지난주였나, 지지난 주였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ㅋㅋㅋㅋ
회사 아래에 있어서 앞으로 왔다갔다 하기만 했지, 이렇게 퇴사하고서 가볼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네.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길 가에도 차가 많더니 조금 늦은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한산.
타이밍 오졌다.
언니들 기다리면서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사진도 찍어보고 가게 입구 사진도 찍어 봤는데
사실 한참 까먹고 차에서 기다리다 아차 하고 나와서 급히 찍었다.
매장안도 나름 예쁘고 깔끔하게 꾸며놨던데 우리 언니들은 또 성격급한 경상도 여성들이기 때문에
그러고 있는 날 기다려주지 않는다 ㅋㅋㅋ
그래서 발열체크 후 사진찍을 틈도 없이 2층으로 바로 이동.
2층엔 정말 우리말고는 아무도 없어서 제일 안쪽 제일 경치 좋은 자리로
우리가 앉은 자리 뒤쪽은 이렇게 정겨운 시골풍경.
사실 저 자리 볼게 뭐 있나 했는데 2층 올라와보니 테라스도 예쁘고
모기만 아니면 테라스 앉아서 먹었을텐데 좀 아쉽다.
역시 메뉴판 사진 같은 건.. 까먹음.
네이버소개에서 가지고 왔음.
근데 잘 안보이는게 함정..나이 들어서 안 보이나.... ㅋㅋㅋ
음료에 대한 뭐 다른 선택지를 줄 수 있게 설명을 해주거나,
아니면 다른 메뉴판은 없었다. 그래서 그냥 콜라 시켜 먹음.
리필은 안된다고 한다.
음식 기다리는 동안 오래만인데 사진 찍어주야지~~
울 어르신들 딱 두방 찍어주고 대화 나누셨기 때문에 건진 사진은 이거뿐....
근데 난 왜 저렇게 피곤해 보인다노....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기다리던 음식!
언니들에게 목살스테이크의 평이 별로 였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상하이파스타, 기본중의 기본 마르게리타
그리고 새우베이컨 볶음밥 까지 3개 메뉴를 시켰다.
양도 꽤 많은 편이라 셋이서 배터지게 먹고 나왔다.
분명히 한분은 종일 먹어서 배불러서 많이 안 먹는다고 했는데...ㅋㅋㅋㅋㅋ
음식은 나쁘지도 아주 대단하게 맛있지도 않은
그냥 이런 음식점에 가면 느낄 수 있는 그런 평범한 맛있음이어다.
정말 말 그대로 무난중의 무난이어서 갈 곳 없다. 파스타는 먹고 싶다.
양산에 갈 일이 있다. 하면 여기 갈까? 할 정도?
그래도 상하이 파스타 소스에 볶음밥 부어먹으니까 존맛탱입니다.
대신 상하이는 기본적으로 약간 매우니 아예 못 드시는 분은 주의.
참고로 여기서 식사하시고 영수증 챙겨서 하누마을 옆에있는 고래카페에 가시면
음료가 20% 할인하고 있으니 식후 커피한잔 하실 분은 참고하시길!
우리도 아직 할 말이 많았기 때문에 고래에서 커피사서 아지트로 고고.
아지트는 짱지네집. 젤 편해. 우리집인줄 ㅋㅋㅋ
어쨌거나 일상겸 다이닝숲 리뷰는 여기서 끝.
담주에 갈겡.. 조만간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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